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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YOU BEEN TO JAIL FOR JUSTICE?

by 히옌느 [비상식량모음/음악 듣고]


HAVE YOU BEEN TO JAIL FOR JUSTICE?

© 1998 Anne Feeney (BMI)

Was it Cesar Chavez? Maybe it was Dorothy Day
Some will say Dr. King or Gandhi set them on their way
No matter who your mentors are it's pretty plain to see
That, if you've been to jail for justice, you're in good company

세자르 차베스인가, 아니면 도로시 데이인가?
킹 목사나 간디가 길을 열었다고도 하네.
누가 시작을 했건 한 가지는 확실하지.
정의를 위해 감옥에 가본 적이 있다면 당신은 우리의 좋은 친구.

Have you been to jail for justice? I want to shake your hand
Cause sitting in and lyin' down are ways to take a stand
Have you sung a song for freedom? or marched that picket line?
Have you been to jail for justice? Then you're a friend of mine

정의를 위해 감옥에 간 적이 있다면, 당신과 악수를 나누고 싶다.
연좌시위는 우리의 뜻을 알리는 좋은 방법이므로,
자유를 위해 노래한 적이 있는가? 파업 대오에 참여한 적이 있는가?
정의를 위해 감옥에 간 적이 있다면 당신은 나의 친구.

You law abiding citizens, come listen to this song
'Cause laws were made by people, and people can be wrong
Once unions were against the law, but slavery was fine
Women were denied the vote and children worked the mine
The more you study history the less you can deny it
A rotten law stays on the books til folks with guts defy it

법에 굴종하는 시민들이여, 내 노래를 들어주오.
법은 사람이 만들고, 사람은 잘못을 하기 마련.
노동조합은 불법이고, 노예제도는 합법인 시절이 있었다네.
여성은 투표를 할 수 없고, 아이들은 탄광에서 일하던 시절도 있었다네.
역사를 알면 알수록, 그대는 부정할 수 없으리.
우리가 저항하지 않는 한 악법은 지속되리라.

The law's supposed to serve us, and so are the police
And when the system fails, it's up to us to speak our peace
We must be ever vigilant for justice to prevail
So get courage from your convictions
Let them haul you off to jail!

법도 경찰도 우리에게 봉사하기 위해 있는 것이며,
세상이 잘못 돌아갈 때, 평화를 외칠 몫은 우리에게 있다네.
정의가 이기기 위해선 우리가 눈을 뜨고 있어야 하는 법.
우리의 신념으로 용기를 복돋우며
그들이 당신을 연행하게 .. 

[출처] 법도 경찰도 우리에게 봉사하기 위해 있는 것 / Ann Feeney|작성자 simock


출처는 위에 적힌 대로입니다. 최근 <은하해방전선>이라는 영화로 유명해진 윤성호 감독?의 블로그에서 퍼 온 것이랍니다. 가끔 들르긴 하는데 오늘은 좀 좋은 노래가 올라와 있더군요. 사실 이 밤에 배가 고프고 마음을 간질이는 거친 수사법들이 조금 필요해서 노래라도 올려보아요.

저기 노래가사에서 언뜻 역사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그에 대한 감상 : 뭐 쫌 예전에 누군가 역사가 심판한다 이런 수사법에 대해 상당히 느슨한 답변을 했던 것 같아서! 사실 역사가 심판하는 것은 결국 무엇이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죠. 문제는 심판이 아니라 결국 그 대상일 뿐이니까, 역사라는 주체를 설정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조금 안일하다 싶어서요. (그리고 그 주체가 선택하는 대상이라는 것이 지금까지 너무 넓은 공백을 가져왔던 것 같아서!)  재미있는게, 역사가 심판하는 것은 결국 역사라는 것이 굉장히 재귀적인 느낌. 안 재미있나. 뭐 사실 이런 모든 문제에 있어서 너와 나는 아무래도 "being-in-the-world"(웃음) 하고 있는 것이니 사실 분노라든가 탐욕, 이런 그 자신의 실존을 나태하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좀 더 즐거운 삶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근데 이건 사실 역사가 심판한다라는 것에 대한 말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서두.

가끔 여기 고려대학교에 들어올 때 갈겨 쓴 논술시험의 답안이 또렷이 생각날 때가 있어요. 평소엔 익사시켜두다가 김장김치 꺼내듯 숙성시켜서 먹는데, 거기에 내가 제일 많이 쓴 단어는 "정의"에요. (나는 그 당시 뭔가 "정의"라는 언어에 집착하고 탐닉했다는, 저기 노래 제목에도 떡하니 자리하고 있는 그거) 뭐 사실 지금도 그리 다르진 않지만서두, 그 정의는 매일의 맥락마다 매초마다 달라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하고 싶은 말이 뭐냐뭐냐, 글쎄. 모쪼록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진 않지만서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정의들이 사실은 너무 열띤 모습으로 다르게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는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지점에서 이 사람들이 만나고 있다는 거? 그게 어쩌면 분노라든가 하는 매우 비합리적인 감상적 지점일 수 밖에 없다는 거, 그런 재미도 없고 진부한 말들. 근데 가끔 진부한 신파는 저를 울린다죠. 이 울고 분노한 기억들을 잊지 않게 최대한 많이 써 두고 많이 찍어 두고 공유하고 그냥 좀 그렇게 '제' 역사에 기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어쨌든 혁명의 기억이든 분노와 축제의 기억이든 전 기억력이 그닥 좋지 않아서 잘 잊어버리니까, 뭐뭐.

음 노래가사에 대한 코멘트가 길었네요. 발표준비 하기 싫어서 좀 ......



덧 : 그런 의미에서 이런 짓(http://h21.hani.co.kr/section-021005000 ··· 036.html)은 정말 싫어한다능!
덧2 : 같은 블로그의 http://blog.naver.com/simock/51202075 이 노래도 매우 좋아요! (아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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